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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전자기기 수출 시 ‘기기 인증서’는 꼭 필요할까? 국가별 요구사항 정리

해외로 중고 전자기기를 판매하거나 수출하려는 개인 셀러나 소규모 사업자들이 흔히 묻는 질문이 있다.“이 제품, 중고인데도 인증서가 꼭 필요할까요?”제품 자체는 잘 작동하고, 배터리 포함 여부도 알고 있고, 심지어 포장도 완벽하게 했다 하더라도, 실제로는 수출 과정에서 “제품 인증서”의 유무가 통관 성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인증서란 단순히 제품의 정품 여부를 보증하는 수준을 넘어, 해당 국가의 전파법, 전기 안전 기준, 전자파 방출 기준 등을 만족했음을 증명하는 문서다.중고 제품은 ‘이미 한 번 사용되었고 국내 인증을 받았으니 문제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해외 각국은 자국의 법과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중고 전자기기에도 별도의 인증이나 신고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전파 기능이 포함된 ..

2025년 기준 각국의 중고 전자제품 통관 기준 비교 (미국/유럽/동남아)

해외로 중고 전자제품을 수출하거나 판매하는 경우, 많은 판매자가 가장 간과하기 쉬운 요소가 바로 ‘통관’이다. 제품 가격을 잘 맞추고, 포장도 완벽하게 했고, 배송사도 적절히 선택했는데 막상 현지 세관에서 제품이 멈추거나 수취인이 세금을 과도하게 부과받는 일이 발생하면, 고객은 불만을 표출하고 거래는 쉽게 중단된다.특히 국가마다 전자제품에 대한 통관 기준이 상이하고, 사용된 제품(중고)인지, 배터리 포함 여부, 제품의 기능성, 브랜드 가치 등에 따라 통관 분류와 과세 방식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2025년 현재, 주요 수출 대상국인 미국, 유럽(EU), 동남아시아(ASEAN 주요국)의 전자제품 통관 기준은 비교적 정형화되어 있지만, 여전히 각국의 세관 시스템과 규정에 대한 이해 없이는 불필요한 반송, ..

배터리 있는 중고 전자기기 해외 배송 시 주의사항 총정리

중고 전자기기를 해외로 배송할 때 가장 많은 판매자가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배터리’다.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블루투스 이어폰, 전자담배, 심지어 전동칫솔까지 요즘 판매되는 전자기기의 상당수는 리튬이온 또는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다. 문제는, 이 배터리가 국제배송 규정상 위험물로 분류된다는 점이다.배터리는 운송 과정에서 발열, 누액, 폭발 등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항공사나 특송 업체, 각국의 세관에서 엄격한 운송 제한과 서류 요건을 요구한다. 판매자는 이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면 배송 중 반송, 통관 불허, 거래 취소, 벌금 부과 같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중고 제품은 이미 사용된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어 신제품보다 더 민감하게 규제되는 경우도 있다. 이 글에서는 해외로..

EMS vs DHL vs FedEx: 중고 전자기기 수출에 최적화된 배송사 비교

중고 전자기기를 해외에 판매하고 수출하려는 판매자에게 있어 ‘배송사 선택’은 단순한 물류 파트너 선택이 아니라, 수익률과 고객 만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전략적 선택지다. 특히 중고 제품은 단가가 새 제품보다 낮은 경우가 많고, 파손 리스크도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배송비 부담과 안전성 사이의 균형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여기에 통관 문제, 추적 정확도, 배송 속도, 보험 서비스까지 고려해야 할 요소는 한둘이 아니다.국내에서 중고 전자기기를 수출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국제배송 서비스는 EMS(국제특급우편), DHL, FedEx 세 가지다. 이들 서비스는 각기 다른 특징과 장단점을 갖고 있으며, 목적지 국가, 제품 가치, 거래 방식(B2C/B2B)에 따라 선택 기준도 달라진다. 이 글에서는 실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