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중고 전자기기를 배송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파손’이다. 기기를 정성껏 수리하고, 제품 설명도 깔끔하게 정리했으며, 해외 바이어와 신뢰 관계도 어느 정도 쌓은 상태였는데, 막상 배송 도중에 기기 유리가 깨지거나 배터리가 충격을 받아 부풀어 올랐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 해외 배송은 거리와 시간을 고려할 때 변수가 많고, 운송 중 충격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에 사전 대응이 필수다.특히 중고 제품은 신제품과 달리 원래의 내구성이 낮아졌을 가능성이 높고, 포장재도 제조사에서 제공하던 원본 박스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누구보다 판매자가 주도적으로 제품을 보호할 수 있는 포장 시스템과 대응 전략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 ..